🎉 2023 제1회 야구 칼럼 공모전 대상
사랑받는 선수의 대명사, 국민타자 이승엽
지난 10년간, KBO는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은 2020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국내 최고의 스포츠 리그로 군림해 왔다. 2012년부터 2019년 까지 8년 연속으로 국내 프로리그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해 왔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중들의 입장이 부분적으로 제한된 2021년에도 평균 관중 1,937명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22년의 경우 제한 조치들이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총 607만 6074명의 관중이 전국 야구장을 찾았으며 최근 열린 대회인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으로 인해 KBO의 인기는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서서히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2년을 기준으로, KBO리그의 10개 구단에 총 606명의 선수가 등록되어 있으며, 120명이 올스타 후보로 선정되었고 이 중 24명이 팬 투표를 통해서 실제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특히 흥미로웠던 사실은, 올스타 후보로 선정된 선수들의 성적 뿐만이 아니라 개인 득표수도 전부 제각각이었다는 것이다. 선수들의 인기가 수치화된 올스타 득표수라는 지표를 보고 프로야구 선수 개인의 성적과 인기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다. 통상적으로, 성적과 인기는 비례할 것이다. 당연히 성적이 우수한 선수들이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대표를 하며 타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였거나,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여론에게 관대한 평가를 받는 것처럼 예외인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즉, 작성자는 어떤 유형의 선수들이 ‘기록과 무관하게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인지 알아보는 프로젝트를 하고자 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각종 통계 사이트들을 통해 선수들의 시즌 기록을 수집하였다. 또한 수치화된 인기 지표를 만들기 위해 선수들의 올스타 득표수와,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의 게시물을 수집하였다. 수집한 게시물은 감성분석을 이용하여 글에서 긍정/부정 확률을 수치화하였다.
본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 3가지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야구 기록 사이트인 STATIZ를 이용하여 2022년 올스타 후보로 선정된 120명의 2022 시즌 성적을 수집하였다. 포지션은 올스타 선정 기준으로 기록하였기에 좌익수/중견수/우익수는 외야수로 통합하였고, 출전한 수비 포지션이 있더라도 지명타자로 올스타 투표에 등록이 된 선수는 지명타자로 취급하였다.
야구 지표 사이트 STATIZ
사용된 기록 지표들는 다음과 같다.
타자
타자 기록 예시 / 출처 - STATIZ
<aside> ⚾ **야구 기록 지표들 - 타자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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